고양이가 천천히 눈을 뜨는 이유

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고양이와 아이컨택을 할 때, 특히 혼을 낼 때나

특정한 행동을 고양이에게 말할 때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경우를 본적이

있으실 겁니다. 보통 이런 반응을 보면 고양이들이 내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건지,

지루해서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건지, 졸린 건지 굉장히 헷갈리게 됩니다.

 

동물들에게는 보통 직접 아이컨택을 하는 경우 및 오랫동안 눈을 응시하는 행동은

동물들에게는 도전 및 위협으로 인식된다고 합니다. 고양이의 경우 서로에게 친근하다면

일반적으로 눈 맞춤을 피한다고 합니다. 이 행동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너에게 위협이나

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. 길고양이들의 경우 마주 보고 긴장감을

펼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. 이 행동이 도전의식을 뜻하는 것입니다.

고양이는 사람과 상호 작용하며 위협받지 않을 때 고양이는 사람을 쳐다보고 눈을 느리게

깜빡거립니다. 사람의 경우 눈을 응시하지만 고양이들은 주인에게 적대감이 없기 때문에

눈을 느리게 깜빡거립니다. 고양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양이와 아이컨택을 할 때 천천히

눈을 깜빡이며 고양이를 향해 손가락을 뻗어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람과의

유대감을 향상한다고 합니다. 고양이가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사람에게 다가와 손가락

냄새를 맡으며 본인의 얼굴을 손가락에 비비는 행동을 할 것입니다. 또는 주인의 관심을

끌기 위해 머리를 낮추는 행동도 보일 것 입니다. 반대로 고양이가 사람의 손가락을 때리거나

할퀴는 등 신체적 상호작용을 거부하면 원치 않는다는 행동입니다.

 

결론은, 고양이가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당신의 주위에 있다면 당신이 편안하고 좋다는

신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